제테마 관계자는 “2021년을 기점으로 신사업 진출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사업진출이 본격적인 보툴리눔 톡신 상업화 시점 이전에 보툴리눔 톡신 공장 활용의 공백기를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빠르면 올해 3분기에 첫 생산물량이 출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툴리눔 톡신 균주의 배양공정기술과 백신 원액생산기술은 서로 유사해 회사에서는 백신생산 시설을 향후에 균주 배양시설로 활용할 장기적인 계획도 세워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테마는 필러 및 톡신을 주력으로 제조, 연구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지난해 주력제품인 필러생산증대를 위한 70억원의 신규투자계획을 세운데 이어 최근에는 100억원의 신사업을 위한 신규시설투자를 결정했다. 제테마 관계자는 “이번 투자결정을 한 바탕에는 또 다른 주력제품인 보툴리눔 톡신의 파이프라인 강화와 백신 원액생산시설을 위한 투자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