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자력갱생을 강조하는 논설과 관련 특집기사를 실었다. 대북제재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난 속 정면 돌파전을 이행 중인 북한은 연일 당 기관지인 신문을 통해 자력갱생 기조 하에 특집기사와 논설, 사설을 내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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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영 조선중앙통신 역시 이날 뽕밭이 새로 조성됐다거나 새 체육 기자재를 생산했다는 등의 정면 돌파전 관련 경제 기사만 다뤘을 뿐 김 위원장의 동향 관련 보도는 없었다.
전날엔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김 위원장이 여든번째 생일을 맞는 김일성훈장 수훈자이며 노력영웅인 평양시농촌경리위원회 전 고문 리신자와 김정일상계관인이며 교수이자, 박사인 김책고업종합대학 연구사 리시흡에게 은정어린 생일상을 보내주시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생일상 전달 날짜 언급이나 관련 사진 등은 공개하지 않은 채 동정 보도로만 그쳤다.
앞서 CNN을 비롯한 미국 매체들은 전날인 21일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고 위중한 상태라는 첩보를 미국 정부관계자가 입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국내 매체인 데일리NK는 김 위원장이 심혈관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정부와 청와대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라며 김 위원장이 평양 외부에서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관측은 엇갈리고 있다.
김 위원장의 신변 사항은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 등 공개활동 사항을 사진과 함께 보도해야 정확하게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