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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의 올 2분기 영업수익(매출)은 8240억원, 영업이익은 970억원, 당기순이익은 720억원이다. 이는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16.0%, 13.5% 내린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780억원을 다소 밑돌았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두자릿수 이익 감소가 우려됐으나 이용금액 선방, 조달금리 하락, 안정적인 대손비용으로 상반기 이익은 지난해보다 약 1% 축소하는 선에서 선방했다”고 했다. 1분기와 2분기를 합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92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943억 대비 1.2% 줄었다.
특히 상반기 영업수익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부담을 회원 수·연회비 증가, 무이자 할부 축소 등으로 상쇄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한 점은 고무적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연체율이 안정화되고 조달금리 하락이 계속되고 있는데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2분기 중 신규차입금리는 1.99%까지 떨어져 2% 미만으로 진입한 데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로 조달금리는 추가 하락도 예상된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지속 상승해 우려를 낳았으나 올 2분기에는 상승세를 멈추기도 했다. 삼성카드의 올 2분기 30일 이상 연체율은 직전 분기와 같은 1.5%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으로 감익이 예상되나 배당성향 제고로 주당 배당금은 1700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배당수익률로 따지면 4.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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