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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된 당정청 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충남 예산에서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을 개최한 뒤 이날 청와대로 이동해 당정청 전원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당정청은 민주당 소속 의원 뿐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도 모두 참석했다. 사실상 첫 전원 당정청 회의다.
홍 대변인은 “당정청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3대 축은 사람경제 만들기 위해 가야할 방향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며 “그러나 패러다임 바꾸는 과정이기에 시간 필요하고 고통이 수반된다는 점 알고 있어서, 고통 최소한 하는 보완책을 마련하면서 소득주도성장 속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정기국회에서 국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공동운명체이자 책임공동체로서 소통강화, 여야 협치 위한 소통 및 지원 등에서도 당정청이 뜻을 같이 했다고 홍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성장률과 수출 등 외형적 지표는 나쁘지 않지만 일자리와 소득분배 등 국민체감 경기 때문에 체감온도가 좋지 못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향후 경제 경제운용 방향은 일자리 총력전과 경제 활력 제고에 맞출 예정이다. 또 김 부총리는 여당에 내년 예산안 및 세제관련 통과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규제혁신 법안 처리도 부탁했다고 홍 대변인은 설명했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해서 발표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4.27 판문점 선언과 북미공동 선언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하며 정기국회에서 동의해줄 것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