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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상우 기자]소설가 황석영(75)의 장편 ‘낯익은 세상’(2011)이 프랑스 만화가 실뱅 쇼메(55)의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실뱅 쇼메는 지난달부터 작품 제작에 돌입해 현재 캐릭터·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제목은 원제를 반영한 ‘Familiar Things’(낯익은 것들)로 전해졌다.
실뱅 쇼메는 ‘일루셔니스트’ ‘추하고 가난하고 그리고 아픈’ ‘벨빌의 세 쌍둥이’ 등을 발표하며 프랑스 앙굴렘만화축제 및 영국아카데미·유럽영화상 등 세계 유수의 작품상을 휩쓴 프랑스 만화·애니메이션계 대표 작가다.
‘낯익은 세상’은 ‘꽃섬’으로 불리는 거대한 쓰레기 매립지 섬에 살아가는 열네 살 소년의 이야기다. 꽃섬은 더럽고 삭막하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이 그 곳에서 저마다의 꿈을 키운다. 작가는 이를 통해 빈곤 속에 가장 풍부한 것이 있음을 시사하고 문명으로부터 폐기된 사물과 인간의 종착지에 문명에 대한 저항의 오래된 원천이 있음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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