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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 또 태풍…하토 충격 가시기도 전에 8등급 '파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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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훈 기자I 2017.08.27 12:25:22

홍콩, 140개 항공편 취소…여객선 운항 중단·피난소 개방

27일 오전 태풍 파카가 상륙한 마카오. (사진=AFP PHOTO)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홍콩·마카오가 지난 주 태풍 ‘하토’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또 다른 태풍 ‘파카’를 맞이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27일 보도했다.

마카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현지시간) ‘8등급’ 태풍 파카가 마카오 동남쪽 90㎞ 인근에서 시속 30㎞ 속도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태풍 경보를 내렸다. 지난 주 마카오를 강타해 사망자 10명, 부상자 200여명을 발생시킨 태풍 하토는 10등급이었다.

하토보다는 약한 규모지만 비슷한 경로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아직 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지역에선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오전 10시를 전후해 마카오를 통과할 것으로 예보했다.

태풍 경보 발령 후 홍콩에선 140개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마카오와 홍콩, 중국을 오가는 모든 여객선의 운항도 중단됐다. 이외에도 홍콩에서 23개의 임시 피난소가 개방됐으며 현재까지 피난소를 찾은 인원은 21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 하토 강타 때엔 홍콩에서 450편의 항공편이 취소·지연됐으며 휴교 조치가 내려졌다. 주식시장도 휴장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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