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유승민 "딸(유담)이 먼저 선거 돕겠다고 해 그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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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영 기자I 2017.04.23 12:00:00

지난 20일 KTX 동행 인터뷰
"엄마와 선거돕겠다고 해..부탁하진 않았다"

바른정당 대선후보인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 씨가 22일 오후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유세에 참가해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해주고 있다. [사진=바른정당 제공]
[여수=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딸(유담 양)이 중간고사가 26일이 돼야 끝난다고 하더라. 시험이 끝나고 선거를 돕겠다고 했다. 선거일까지 얼마 남지는 않았지만 엄마와 같이 유세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러라고 했다. 나와달라고 부탁하진 않았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지난 20일 호남 유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KTX에서 이뤄진 이데일리와의 동행 인터뷰에서 선거운동의 소소한 뒷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국민장인’이라는 애칭을 만들어준 딸 유담 양의 선거지원 유세를 비롯해 평소 페이스북 활동과 생활습관에 대한 이야기까지 가감없이 밝혔다. 실제 유담 양은 인터뷰 이틀 뒤인 22일 유 후보의 대구 지원유세에 동참했다.

페이스북은 대선 국면에서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다. 그러나 유 후보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페이스북 활동이 저조하다. 유 후보는 이에 “사실 습관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만 페이스북을 사용하다보니 게을러진 측면도 있다”며 “요즘처럼 항상 언론에 둘러싸여 있을 때는 매번 내가하는 말이 기사화되서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하루 최대 5개씩 올린다고 알려주자 유 후보는 “뭘 그리 많이 올리냐”고 크게 놀라더니 “SNS를 더 하긴 할 것인데 하루에 5개까진 못하겠다”고 웃으며 답했다.

유 후보는 커피 애호가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질문과 답변 중간중간 미리 준비한 테이크아웃 커피를 줄곧 마셨다. 본인을 “커피 마니아”라고 소개하면서 “의원실에서도 아침부터 계속 마신다. 하루 10잔까진 몰라도 정말 많이 마신다. 그래도 잠은 잘 잔다. 머리만 눕히면 어디서든 잔다”고 허허 웃었다. 실제 유 후보는 이날 동행 인터뷰를 마치자마자 단잠에 빠져들었다.

아울러 선거운동 일정은 대부분 캠프 일정팀에 일임한다고 답했다. 물론 최종 확인은 본인이 직접 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기본적으로 90%는 일정팀이 정해준대로 한다”며 “다만 이상한 것이 있으면 꼬치꼬치 캐물어 수정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루 한 번은 정책과 관련한 일정을 잡으려고 한다”고도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지난 20일 전남 여수에서 서울 용산역으로 올라오는 KTX에서 정책 관련 현안을 검토하고 있다.(사진=임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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