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에스에너지(095910)가 상승세다.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에스에너지는 전일대비 2.07% 오른 8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7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에스에너지는 이날 일본 블루 캐피탈 매니지먼트와 오이타현 소재 3개 태양광발전소 총 1634억원 규모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에스에너지가 설계부터 시공, 금융조달, 운영관리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전담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이달부터 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중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입지를 확고히 하고 100MW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확보함으로써 내년까지 일본시장의 영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며 “건설된 발전소의 운영관리 계약까지 체결해 내년에는 도조 프로젝트를 포함한 약 140MW 이상의 운영관리 사이트를 확보해 일본에서의 운영관리(O&M)사업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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