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가 급등하며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하고 있다.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의 체계개발 업체로 선정됨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 7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일대비 9.18% 급등한 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방위사업청은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의 체계개발 업체로 KAI를 선정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결과를 통해 KAI는 국내 전투기 사업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올라섰다”면서 “KF-X는 약 30년간 최소 40조원 이상의 대규모 군수사업으로 KAI는 향후 30년간 성장 기반을 확보한 것”고 평가했다.
따라서 그는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7만원 대비 14.3% 상향한 8만원으로 올려잡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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