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관계자는 아베 총리가 오는 4~5월 방미 과정에서 하와이 진주만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계획대로 방문하게 된다면 일본 총리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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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만 이외 다른 방문 후보지로는 샌프란시스코가 물망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1951년 9월 일본이 미국과 평화조약을 맺고 국제사회 복귀를 선언한 곳이다.
아베 총리가 오는 8월 담화발표를 앞두고 진주만에서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베 총리 대변인격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식민지배와 침략’ 표현이 빠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