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와실라 우마루란 이름의 소녀는 지난주 부모의 강요로 본인보다 24살 많은 남편과 강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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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실라는 손님들의 음식에 쥐약을 넣어 남편과 남편의 친구들을 독살했다. 와실라의 범행으로 남편과 남편의 친구 3명이 숨졌으며, 음식을 먹은 또다른 10명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잡힌 와실라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강제로 결혼하게 돼 음식에 독을 탔다”고 자백했다. 외실라는 과실치사 혐의로 소녀법원에 송치될 예정이다.
한편, 이슬람 종교경찰은 강제 조혼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슬람권인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에서는 조혼이 흔하게 발생하고 있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