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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건강 콘셉트로 참기름 시장 바꾼다

이승현 기자I 2014.03.12 09:58:31

기능성분 ‘리그난’ 함량 높인 신제품 출시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참깨 고유의 항산화 성분인 리그난을 강화한 참기름 신제품으로 1000억원 규모의 시장 공략에 나섰다. ‘건강한 참기름’ 트렌드로 시장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리그난 성분을 1만ppm 함유한 ‘건강을 생각한 고소한 참기름’을 12일 출시했다.

리그난 함량이 CJ제일제당의 기존 참기름 대비 약 2배로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가장 많다.

리그난은 항산화 효과뿐 아니라 노화방지, 심혈관 질환 개선,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 알코올 분해 촉진, 기억력 손상 예방 및 개선 등 다양한 효능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으로 건강에 좋은 참기름의 특성을 적극 알려 소비자 인식을 전환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참기름도 건강하게 즐기세요’라는 메시지도 만들었다.

또 서양의 올리브유처럼 가벼운 볶음이나 구이는 물론 전이나 튀김 요리를 할 때도 식용유와 같이 사용될 수 있도록 소비 확대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 한해 매출 15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까지 2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가격은 7900원(350㎖)이다.

유철안 CJ제일제당 소재마케팅담당 부장은 “참기름을 만들 때 처음 나오는 진한 부분만 사용해 방앗간에서 갓 짜낸 참기름의 고소함을 살렸다”며 “‘건강한 참기름’ 트렌드를 이끌며 참기름 시장의 세대교체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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