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며 1996선 근처에 머물고 있다. 짙은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증시는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2일 오전 10시4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72포인트(0.04%) 오른 1997.7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정부의 정책 기대감에 1996선으로 상승출발, 장중 2001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축소하며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수급주체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377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9억원, 19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4억원, 비차익이 53억원 순매도로 57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음식료 통신 전기전자 전기가스 음식료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건설 은행 화학 기계 증권 보험 운수창고 금융 유통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건설업종은 전날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2%대 하락세다.
유가증권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1만5000원(0.99%) 오른 15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LG디스플레이(034220) KT&G(033780) KT(03020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NHN(035420) LG전자(066570) 롯데쇼핑(023530) S-Oil(010950) 삼성화재(000810) 우리금융(05300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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