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지난 2004년부터 5회 연속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올해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차세대 고속전철, 자기부상열차, 무가선 트램 등 국내 기술로 개발한 차량 모형과 부품을 전시하고, 상담·수주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현대로템은 전시회 기간 동안 보리스 콜레스니코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를 비롯해 터키, 튀니지, 인도, 등 철도수출 기대국가들의 고위 철도관계자들을 초청해 수출상담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또 독일의 철도 브레이크 시스템 회사인 크노르 브렘즈와 프랑스 철도 종합 부품회사인 페이블리 등 다수의 국제 협력사 경영진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각 업체들과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 총 307m²(약 93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으며, 차세대 고속전철 해무(HEMU)-430X와 무가선 트램 등 모형 4종을 선보였다. 특히 전시관 2층에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 언제든지 원활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해무-430X와 무가선 트램의 외관을 그대로 재현한 대형 모형으로 벽면을 꾸민 전시관에서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째즈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전세계 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관람객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각사의 사업 현황을 소개하는 ‘스피커스 코너’에도 참여, 철도를 비롯한 중기, 플랜트 등 3개 사업부문 현황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노트란스는 지난 1996년 이후 2년 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박람회다. 올해는 실내 및 야외 선로 전시장을 포함한 총 18만㎡(54450평) 면적에 총 48개국에서 2480여개의 전시 업체가 참가했으며, 방문객만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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