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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혜택 쏠쏠한 체크카드는

이현정 기자I 2012.07.26 10:10:01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 정부가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축소하는 대신 체크카드(직불카드)는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체크카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체크카드는 통장정리만 한다면 사용내역은 물론 잔고도 확인할 수 있어 알뜰한 소비 생활이 가능하다. 또 최근 출시되는 체크카드는 신용카드 못지않은 포인트 적립 또는 할인 등 각종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노리(nori)체크카드’는 대중교통 요금 10% 할인(월 최대 2000원)과 이동통신요금 월 2500원 정액 할인(5만원 이상 자동이체 조건)은 물론 18~27세가 많이 이용하는 영화, 외식, 커피 가맹점을 묶어 최대 50%까지 집중 할인해준다. 스타체크카드의 경우 기존 체크카드 혜택에 GS칼텍스 주유소 이용 시 리터당 주중 50원(주말 60원) 환급 할인해준다.

신한카드의 ‘S20 체크카드’는 전월 이용 금액이 20만원 이상만 되면 버스·지하철 이용금액의 최고 10%를 월 최대 7000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준다. 스타벅스, 커피빈 등 커피 전문점 1만원 미만 결제시 20%를 캐시백으로 돌려주고 휴대전화 요금 자동이체 금액이 5만원 이상이면 3000원을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S-MORE’체크카드는 포인트 적립이 두드러진다.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최고 0.5%의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적립된 포인트는 신한 S-MORE 포인트 통장으로 매월 적립해 연 4%의 이자까지 붙는다.

삼성카드의 ‘캐시백 체크카드’는 본인의 소비성향에 따라 주유, 쇼핑, 외식 등 업종별 특화카드를 선택 가능하다. 별도의 연회비 없이 사용금액의 최대 8%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는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영화 예매 최대 3000원 할인, 커피전문점 1만원 이용시 1000원 캐시백 서비스 제공, 삼성카드 여행에서 항공권 구입시 최대 7% 할인(국내선 항공권 5% 할인) 등 항공권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롯데카드가 산업은행과 손잡고 출시한 ‘KDB롯데 체크카드’는 결제 계좌에 50만원 이상 입금됐거나 잔액을 100만원 이상 유지하면 모든 금융회사의 ATM 이용이 무료다. 기존 롯데체크카드의 포인트 적립 및 할인 혜택에다 롯데멤버스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0.4%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된다.

통장잔고만으로 사용하는 체크카드가 부담스럽다면 신용카드 기능을 일부 더한 ‘하이브리드 카드’도 눈여겨볼만하다. 이 카드에서 은행 결제계좌에서 돈을 다 사용하면 일정금액을 신용카드처럼 외상으로 결제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4월 ‘참(Charm) 신한 체크카드’의 하이브리드 서비스는 월 10만원이다.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주유·쇼핑 업종 등에서 최고 최고 3만5000원의 통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SK카드의 ‘메가캐시백2체크카드’는 통장 잔고가 없더라도 30만원까지 신용카드처럼 결제 가능하며 핸드폰요금 자동이체시 월통신비 8만원 이상 고객은 5000원, 3만원 이상은 3000원이 자동으로 통장에 캐시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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