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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5시쯤 권모(72)씨가 서울 중구 충무로역 8번 출입구를 인근 건물 지하주차장으로 착각해 자신의 K7 승용차를 몰고 지하철역 계단으로 2m가량 내려간 것.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권씨의 차는 보험사 견인차량에 의해 한 시간 여만에 견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건강에 이상이 없었고 술을 마시지도 않았다"며, "인도로 올라와 지하철역 출입구로 진입했다고 하는데 단순한 착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권씨에 대한 과태료 부과 여부는 조사가 끝난 뒤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도 26살의 요한(Johan)이 쇼세 당탱 라파예트 지하철역 출입구를 지하주차장 입구로 착각해 자신의 차를 몰고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다. 그 역시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단순 착각에 의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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