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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입차 월 1만대 돌파..역대 두번째

김현아 기자I 2011.10.06 10:35:32

아우디 A6, 벤츠 CLS, 폭스바겐 티구안 등 신차 효과
2011년 3월 1만대 돌파 이은 두번째 기록..큐브 베스트셀링 3위로 등극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달 국내 수입자동차가 1만대 이상 판매돼 역대 두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8월 보다 10.3% 증가한 1만55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9월(8022대)보다 25.3% 증가했고, 1~9월 누적 7만9694대는 전년 누적 6만6393대 보다 20.0% 증가했다.

특히 1만55대라는 9월 판매 기록은 수입차가 국내에 들어온 이래 1만대 이상 팔린 두번째 기록. 이는 올해 3월 1만290대에 이은 두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박은석 KAIDA 차장은 "아우디 A6, 벤츠 CLS, 폭스바겐 티구안 등 신차 효과와 닛산 큐브의 판매 호조 등으로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9월에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MW 520d(744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716대), 닛산 큐브(439대) 순이었다. BMW 520d는 오랜만에 528을 제치고 1위가 됐으며, 닛산 큐브가 3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신차효과 및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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