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매출면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위를 유지하던 노키아는 지난 1분기부터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 1분기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부문 매출은 110억달러 이하로 뚝 떨어졌지만 애플 매출은 130억달러에 육박했다.
애플의 선전은 영업이익 부문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애플의 영업이익 점유율은 전체의 55%로 1위였다. 반면 LG와 소니 에릭슨, 모토로라 등은 손실을 기록했다.
호레이스 데디우 아심코 애널리스트는 "빠른 시일 내에 스마트폰이 아닌 휴대폰 제조업체는 시장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시장이 역동적인만큼 3~5년 내 비(非)스마트폰 제조업체는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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