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전기차 배터리 기술 유출 의혹이 제기되면서 LG화학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현재 LG화학(051910)은 전거래일대비 2.29% 내린 4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세를 나타나내고 있는 가운데 시총 상위주 중에서 눈에 띄는 하락세다.
이와관련 지난 주말(현지시간 8일)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LG화학의 배터리 기술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르노자동차의 전기차 기밀 유출에 연루된 고위 임원 3명은 LG화학과 닛산이 개발한 엔진 파워팩과 미국 베터플레이스사의 배터리 관리 기술 정보에도 접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전일 LG화학측은 "이번 사건과 연루된 르노차 간부 3명이 LG화학의 업무와 관련이 없다"며 "해당 기술이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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