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연 10억원 규모의 아프리카 풀뿌리교육발전사업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에서 아프리카 교육발전사업 `브릿지`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브릿지사업은 남아공 등 아프리카 5개국을 대상으로 국내 청년 지역활동가 15명을 파견해 지역주민 주도로 문맹 퇴치와 지역개발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이 올해 처음 진행하는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민관협력사업) 사업의 일환이다.
삼성전자의 기술과 현지 인프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전문성, 한국국제협력단의 재원과 행정지원 등 각 기관의 장점이 결합해 아프리카 빈곤퇴치문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업을 위해 수원 디지털시티 임직원 2만8000명의 사회공헌기금 2억5000만원과 회사 매칭펀드인 2억5000만원을 더해 총 5억원을 지원했다.
한민호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전자가 진정한 글로벌기업으로써 임직원들의 참여에 기반을 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아프리카의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발전에도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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