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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분기 유럽서 2% 이상 점유"

김종수 기자I 2009.10.23 10:43:32

中시장점유율 3% 이상 추진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기아자동차가 올 4분기 유럽시장 점유율을 2%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공격 경영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000270)는 2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4분기 유럽시장에 씨드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쏘렌토R, 벤가 등 친환경 모델을 잇따라 출시, 시장점유율을 2% 이상 차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올들어 1~9월 유럽시장에서 1.6%의 점유율을 기록, 전년동기 1.5%에 비해 0.1%포인트 확대했다.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시장에서도 기아차는 3%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올 1~9월 점유율은 2.7%였다.

이를 위해 신규딜러를 개발, 판매거점을 확대하고 다음달 `쏘울`을 출시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이와함께 미국시장에서 신차판매를 확대해 3%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다음달 준공 예정인 조지아공장의 사전 마케팅 활동을 전개,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내수시장에서는 다음달 준대형 세단 `K7`을 출시, 30%대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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