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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맛있는 그 집에 파란불이 켜졌다

조선일보 기자I 2008.11.06 12:40:00

올해 새로 문 연 맛집

[조선일보 제공] 레스토랑가이드 '블루리본 서베이 서울의 레스토랑' 2009년판이 지난달 30일 출간됐다. 오픈한 지 일 년 미만이지만 높은 점수(20점 이상·30점 만점)를 받은 '주목할 만한 새 레스토랑'으로 17곳이 선정됐다. 일반 네티즌과 음식전문가로 구성된 '블루리본 기사단'이 투표한 평점을 합산했다. 강남이 15곳. 김은조 편집장은 "새로 문 여는 식당이 강북보다 강남이 훨씬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세계적 요리사 피에르 가녜르가 오픈한 '피에르 가니에르 아 서울'은 투표 마감일(9월 15일) 이후인 지난 10월 1일 문 열었으나 "세계적 위상을 고려하고 국내 미식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리라 기대된다"는 블루리본 기사단의 추천으로 포함됐다.

(블루리본 서베이 www.blueR.co.kr)
 


1_ 레스쁘아 L'Espoir

뉴욕 'db비스트로', 파크하얏트서울 '코너스톤' 등에서 경력을 쌓은 임기학 셰프가 운영하는 비스트로(bistro)풍 캐주얼 레스토랑. 프랑스에서 즐겨먹는 오리 다리 콩피와 감자, 버섯, 오븐에 구운 아귀요리 등을 즐길 수 있다. 점심 메뉴로 스테이크 샐러드와 프렌치 프라이가 나오는 '앙트레 샐러드'가 추천 메뉴. 테이블이 넷뿐이라 예약 필수. 앙트레 샐러드 1만6000~1만8000원, 비스트로어니언수프 8000원, 파스타 1만4000~1만5000원, 오리콩피 2만4000원, 아귀요리 2만3000원, 랍스터 2만5000원, 안심스테이크 4만·5만원, 꽃등심 4만8000원, 런치코스 4만8000원, 디너코스 5만5000·7만2000원. 부가세 별도. 


▲ 피에르 가니에르 아 서울 / 롯데호텔 제공


2_ 부티크 블루밍 Boutique Blooming

부티크 스타일의 아담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주방 내부가 보이는 인테리어와 고급스럽고 예쁜 접시에 담겨 나오는 창의적인 요리들이 가능성을 보여준다. 코스 요리만 제공된다.

메뉴 점심코스 4만·6만원, 저녁코스 9만원·12만원. 부가세 별도.

3_ 듀 크렘 Deux Cremes

수준 높은 타르트(tart·케이크의 일종)를 맛볼 수 있다. 치즈, 바나나, 초콜릿, 티라미수, 피스타치오, 딸기, 고구마, 청포도, 감 등 다양한 타르트를 맛볼 수 있다. 커피, 차 등 음료도 고루 갖췄다. 프랑스에서 직수입한 마리아주 프레르(Mariage Fr�res) 홍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격대는 높은 편. 바나나타르트 1조각 6500원(1판 6만5000원), 치즈타르트·초코크림타르트 1조각 7000원(1판 7만원), 몽블랑타르트 1조각 7400원(1판 7만4000원), 커스터드 스트로베리 타르트·스트로베리무스 타르트·머스카토 타르트 1조각 7500원(1판 7만5000원), 커피 7000~1만원, 홍차 1만원 내외. 부가세 포함.

4_ 더 컷 The Cut

한국형 그릴 & 데판야키 전문점. 최고 등급의 영암한우와 신선한 유기농 재료의 맛을 살린 데판야키를 맛볼 수 있다. 철판 테이블에서 요리를 담당하는 조리사들의 현란한 손놀림과 불 쇼를 보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샤부샤부도 있다. 런치데판야키 3만5000·4만5000원, 런치샤브샤브 한우 2만5000원·해물 2만8000원, 디너데판야키 6만·8만·10만원, 디너샤부샤부 3만5000·4만원. 부가세 포함.

5_ 스시모토 壽司元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지만, 서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만한 초밥집으로 평가받는다. 고소한 아귀간, 모둠회, 오도로(참치뱃살), 관자, 한판 가득 나오는 성게알, 목련잎으로 싼 열기, 전복·도미찜, 복지리 등이 수준급이다. 점심정식 초밥 3만5000원·회 4만5000원, 저녁정식 초밥 7만5000원·회 12만원. 부가세 별도.


▲ 리탈리아 미아 / 블루리본 서베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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