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5일 코스피 지수가 1600선 사수에 총력전을 펴고 있지만 쉽지 않은 양상이다.
잠시 순매수로 돌아서는 듯 했던 외국인이 다시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대형 주도업종인 전기전자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의 부진은 대장주 삼성전자의 부진한 실적 때문.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올 2분기 1조893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2조원대 내외로 봤던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것.
이에 삼성전자는 낙폭을 키우며 하루만에 다시 60만원대를 하회하고 있다. 현재 낙폭은 4%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한 종목이 코스피 지수 7포인트를 끌어내리는 상황이다.
골드만삭스와 DSK, UBS, 씨티그룹 등 외국계 창구에서 삼성전자 팔자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1600선을 하회하다 다시 회복 현재는 전날보다 24.62포인트(1.52%) 내린 1601.44에 거래를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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