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5일 코스피가 엿새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종가 기준으로 13영업일 만에 1670선 회복에 성공하고 있다.
특히 오늘은 뚜렷한 상승 주도 업종이 있다기 보단, 대부분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동안 부진했다가 미국 금융주 안정에 고무된 은행, 증권 등 금융업종이 다시 기지개를 펴는 양상이고, 기계와 철강, 운수장비 등 중국 관련주들도 모처럼 견조한 상승세를 시현중이다.
금융 대표주인 신한지주(055550)와 국민은행이 각각 0.7%와 1.6%씩 올랐다. 중국 관련주로 조선, 철강, 기계 대표주로 불리는 현대중공업(009540)과 포스코, 두산중공업 등도 각각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건설 매각 등으로 다시금 M&A 이슈가 불거진 건설업종도 1.7%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원화약세에 따른 대표적 수출 수혜주인 전기전자업종도 강세다.
최근 닷새 연속 오르다 전날 8000원 하락하며 60만원대를 하회했던 삼성전자(005930)는 다시 2% 가까이 오르면서 61만원대까지 치고 올라온 상황이다.
이날 오전 9시4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대의 상승률을 유지하면 1670선 안착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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