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하게 버텨 경력을 쌓았지만 마음 한편의 공허감은 오히려 커진다. 많은 직장인이 ‘번아웃’(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겪으며 힘들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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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에서 15년 이상 커리어를 쌓았다. 직접 겪은 깊은 회의와 전환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커리어 공식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한 가지 길을 끝까지 파는 것이 성공’이라는 공식이 어떻게 개인을 소진시키고, 결국 삶의 의미를 잃게 만드는지 다양한 사례와 연구를 통해 분석한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 ‘커리어를 창조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책은 ‘무엇이 되고 싶은가’라는 오래된 질문 대신 ‘왜 일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책의 핵심 개념인 ‘커리어 인큐베이터’는 목표를 정하고 달려가는 방식이 아니다.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하며 ‘나다운 일’을 직접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저자는 인류학자처럼 자신을 관찰하고 디자이너처럼 아이디어를 확장하며, 과학자처럼 실험하는 3단계 틀을 제시한다. 불확실성을 견디는 법, 작은 실험을 반복하는 법, 실패를 데이터로 전환하는 법 등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촘촘히 담았다.
20~30대 뿐 아니라 40~50대 독자에게도 유효한 책이다. 이미 쌓아온 커리어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재해석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커리어는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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