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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만든 ‘112 똑똑’ 캠페인, 국제광고상 ‘풍년’

김미영 기자I 2023.07.21 09:51:53

제일기획, 뉴욕페스티벌서 금·은·동 10개 수상
삼성전자 ‘갤럭시 북 아트 프로젝트’ 캠페인 은상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제일기획(030000)은 유명 국제광고제인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 2023’에서 금상 2개, 은상 7개, 동상 1개 등 총 10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제일기획 본사와 경찰청이 손잡았던 ‘똑똑(KNOCK KNOCK)’ 캠페인은 다이렉트 부문 금상 등 6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칸 라이언즈, 원쇼, D&AD 어워드 등에 이어 수상 영예를 안았다. 똑똑 캠페인은 가정폭력, 데이트 폭력, 아동 학대 피해자가 가해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경우가 많아 112 신고에 제약이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신고자가 112에 전화를 건 뒤 아무 숫자 버튼을 ‘똑똑’ 눌러 말하기 힘든 상황임을 알리면 신고자의 휴대전화에 ‘보이는 112’ 접속 링크를 보내, 초동 조치를 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북 아트 프로젝트’ 캠페인은 콜라보레이션 & 파트너십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이 캠페인은 Z세대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해, AI (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해 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갤럭시 북을 꾸밀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이외 제일기획 자회사 맥키니가 미국의 유명 피자 브랜드 ‘리틀 시저스’와 진행한 ‘씬 크러스트 썸머’ 캠페인은 금상, 제일기획 자회사인 아이리스가 벤틀리와 진행한 ‘아트 인 모션(Art in Motion: Bentley x Surgeon)’ 캠페인은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1957년 창설된 뉴욕페스티벌은 권위가 높은 국제 광고제 중 하나다. 올해는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서 출품한 다양한 작품들이 31개 부문에서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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