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에 본사를 둔 SK쉴더스는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 역량을 동시에 갖춘 통합 보안 사업자로서 전국에 68만개 상업용 업무시설을 관리하고 있고, 100개 이상의 중앙 모니터링 및 보안관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SK쉴더스는 EQT의 강력한 섹터 전문성과 디지털화 역량에 힘입어 고객군별 니즈에 부합하는 디지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QT 인프라는 화석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등 회사 전 차량을 탈탄소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럽과 북미 지역의 선도적 보안업체에서 근무한 바 있는 EQT의 산업 자문위원들뿐 아니라 한국의 저명한 업계 리더들로 구성된 새로운 이사회의 지원도 받게 될 예정이다.
서상준 EQT 한국 법인 및 EQT 인프라 한국 대표는 “이번 인수는 한국에서 EQT 인프라의 첫 투자로 서울에 새로운 사무소를 개소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발표하게 됐다”며 “SK쉴더스가 계속해서 디지털화된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출시하고 운영 차량의 탈(脫)탄소화에 투자하는 가운데 SK스퀘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물리 및 사이버 보안 시장의 리더로 확고히 자리잡은 SK쉴더스를 지원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국내 보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EQT의 지원과 SK스퀘어 출범 후 첫 투자 풀사이클(full-cycle) 성과를 시작으로 주주 가치를 본격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른 승인을 포함해 관례적인 조건 및 승인 절차를 밟게 되며 2023년 3분기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거래로 EQT 인프라 6호 펀드는 5~10%의 투자 집행률을 달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