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 부문 휩쓸었다

김국배 기자I 2022.12.14 09:50:01

5개 중 3개 수상…대통령상은 2016년부터 연속 수상

(사진=네이버웹툰)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웹툰은 14일 열린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만화 부문 5개 상 중 3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은 ‘미래의 골동품 가게(구아진)’가 받았다. 대통령상은 만화 부문을 시상하지 않은 2017년을 제외하곤 2016년부터 올해까지 네이버웹툰 작품이 연속으로 수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집이 없어(와난)’ ‘화산귀환(LICO·비가)’이 이름을 올렸다.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도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이윤창)’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네이버웹툰 작품은 해외 만화 시상식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한 ‘송곳(최규석)’은 유럽 최대 만화 축제인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 축제에서 웹툰 원작 단행본 중 처음으로 공식 경쟁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전년도에 프랑스에서 정식 출간된 만화 가운데 1%에 해당하는 작품만 수상 후보에 엄선되기 때문에 노미네이트 자체가 큰 영예로 평가받는다.

이정근 네이버웹툰 한국 웹툰 리더는 “앞으로도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다양하고 새로운 작품들을 꾸준히 발굴해 전 세계 창작자와 이용자가 가장 먼저 찾는 스토리테크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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