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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주류 품목별 판매 증가율은 맥주가 155.2%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와인 124.5% △양주 121.1% △소주 120.1% △막걸리 110.1% 순으로 모두 2배 이상 늘었다. 술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후라이드 치킨’ 판매량이 3배 가까운 193.2% 늘었으며 △마른안주 161.3% △냉장 즉석식(떡볶이 등) 170.8% 등도 2배 이상 팔렸다.
서울 광화문 등 전국에 거리 응원이 있었던 지역 인근 점포에서는 ‘핫팩’ 11.5배, ‘겟(GET)커피’ 8.8배, ‘원컵류’ 7.1배 등 방한 용품과 따뜻한 음료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일회용 배터리’도 7.4배 매출이 늘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에서도 대한민국 대 포르투갈 경기 시작을 앞둔 지난 2일 전국 매출이 2주 전(11월 18일)대비 약 11.3% 신장했다. 특히 거리 응원이 열렸던 광화문광장 인근 10여 점포 중에서는 △맥주(177.6%) △안주류(139.9%) △스낵(127.6%) △컵커피(95.8%) 등 뿐만 아니라 추운 날씨였던 탓에 △찐빵(73.6%) △핫팩(793.5%)의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GS25는 16강 브라질전(한국시간 6일 오전 4시) 전날인 5일부터 12월 한 달간 ‘맥주 4캔’ 1만1000원 묶음 판매를 전 제품 1만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치맥’(치킨+맥주)을 위한 치킨 제품 ‘쏜살치킨’과 ‘쏜살치킨 매운맛’은 행사 상품 구매 시 50% 할인하는 QR 행사를 진행한다.
또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6일 오전 6시까지 ‘GS25 하나더’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상품은 ‘가나 초콜릿’ 등 총 8종이다.
GS25는 지난 3일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확정 이후 가나 초콜릿 제품군 매출이 2주 전보다 약 46.5% 상승했다. 가나가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의 조력자 역할을 한 탓이다. 국민들의 호감 상승으로 ‘가나 초콜릿’이 연관 제품명으로 주목을 받으며 지난 주말 사이 전국 CU에서도 매출이 약 32.7% 늘기도 했다. CU는 롯데제과(280360)와 함께 오는 5~6일 양일간 가나 초콜릿 2개를 구매하면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2+1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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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는 “월드컵 본선에서도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준비해 대국민 응원전에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