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강남구 압구정 한강 둔치 인근서 실종 신고
친구 2명과 술 마시다가 "강물 빠져 실종됐다" 신고 접수
CCTV 분석해 수색, 함께 있던 친구들 등 조사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강 둔치에서 술을 마시다가 20대 남성이 강물에 들어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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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 둔치에서 20대 남성 A씨가 강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 소방서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아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A씨는 친구의 거주지인 압구정동 인근 아파트에서 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한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친구는 “한강에 친구가 들어갔는데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주변 행인에게 신고를 부탁했고,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16분쯤 소방으로부처 공저 요청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 TV 확인 등을 통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고, 현장에 함께 있던 친구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범죄 정황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