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1%, S&P500 지수는 1.0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3% 하락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로 기업이익 둔화 가능성이 부각됐고, 인텔 칩 수요 둔화 우려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락한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라며 “다만 중국 무역수지 발표는 예상을 하회해도 전일 선반영해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둬 변동성은 큰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52억원, 기관이 56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396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총상위주들도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2%대 하락하고 있고, 삼성SDI(006400)가 1%안팎,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POSCO홀딩스(005490)가 1% 미만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 KB금융(105560)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