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더원리츠에 따르면 지난 2일~3일 양일간 진행한 공모 청약 결과 경쟁률 451대 1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 증거금은 약 6조6000억원이 몰렸다.
코람코더원리츠의 흥행 이유는 최근 국내외 증시 변동성의 대안으로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한 리츠가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특히 안정적인 오피스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코람코더원리츠가 연 환산 6.2%대의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일반 투자자까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코람코자산신탁에서 상장시키는 세 번째 리츠이자 코람코자산신탁 최초의 영속형 오피스리츠이다. 기초자산인 하나금융투자빌딩은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및 글로벌 기업인 한국3M, 인텔코리아 등이 준공 후 지속 임차하고 있는 공실률 약 1% 수준의 안정적인 코어 오피스 자산이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상장 리츠 대비 높은 배당 수익률과 결산월의 차별성을 둬 투자 상품으로서의 가치도 제고할 방침이다. 공모가 기준 연 환산 6.2%대의 배당수익률과 연 4회 분기배당정책(결산월 2, 5, 8, 11월)을 도입해 타 투자상품과 교차배당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투자자의 원활한 현금흐름을 보장한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이리츠코크렙과 코람코에너지리츠 등 상장 리츠 시장에서 선보인 코람코자산신탁의 경쟁력과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 및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현상이 맞물려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여의도 소재 하나금융투자빌딩을 담고있는 더원리츠는 코어 중의 코어자산으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장 효과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한편 코람코더원리츠의 상장 후 시가 총액 규모는 2020억 원이며 오는 2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삼성증권 양사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