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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LG엔솔發 변동성에 하락 출발…'2706선'

김윤지 기자I 2022.01.27 09:16:00

개인·외국인 동반 매도세…기관 ‘사자’
시총 상위주 혼조세…LG엔솔 16%↓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3월 금리 인상 시사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확인하면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으나 역대급 규모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변동성을 키우는 모양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6포인트(-0.10%) 내린 2706.48에 거래 중이다. 이날 2709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한때 2722선까지 올랐지만 하락 전환해 270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도 미국발 악재에 영향을 받아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함에 따라 해당 종목 및 2차전지 관련주,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인은 3669억원, 외국인은 542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연기금 등이 7438억원을 사들이는 등 기관은 938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297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대, 운수창고, 기계, 은행,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장비, 제조업 등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섬유의복이 1%대 빠지고 통신업, 보험, 철강및금속, 화학, 비금속광물, 의약품, 종이목재, 증권, 금융업, 유통업이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LG(003550)에너지솔루션은 상장과 함께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공모가(30만원)의 두배에 채 미치지 못한 59만7000원에서 출발한 LG에너지솔루션은 16%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1% 미만으로 빠지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NAVER(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는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LG화학(051910)은 2% 가까이 빠지고 있다. 삼성SDI(006400)카카오(035720) 기아(000270)가 1% 안팎으로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9.64포인트(0.38%) 하락한 3만4168.0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52포인트(0.15%) 떨어진 4349.9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2포인트(0.02%) 오른 1만3542.12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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