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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으로는 처음 미국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에 오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AEA 연례총회 개막일인 지난 7일(현지시간) ‘흑인 기업가와 금융 제약’ 세션 좌장을 맡으면서 “인종 문제는 경제적인 이슈”라며 “경제의 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인종의 벽’을 두고 “완전 고용이라는 경제적인 성공으로 가는 주요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 인종 차별이 경제 생산과 고용에 직접 영향을 끼친다는 건 학계에서 보기 드문 견해다.
보스틱 총재는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채 인종 문제만 주로 거론했다. 그는 “연준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이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다면 경제의 성장과 혁신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 나아가 “중앙은행 인사들은 인종주의가 야기하는 경제적인 장벽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경제 다양성과 포용성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종주의가 도덕적인 당위의 문제를 넘어 원활한 정책 수행의 문제라는 것이다.
데이비드 블랜치플라워 다트머스대 교수 등 세션 참석자들에 따르면 대다수 미국의 경제학 교수들 인종 문제에 대해 거의 다루지 않고 있다.
보스틱 총재는 흑인임에도 연준 내에서 손꼽히는 거물이다. 제롬 파월 현 의장의 재지명 당시 보스틱 총재도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로저 퍼거슨 전 미국 교직원퇴직연기금(TIAA) 회장, 사라 블룸 라스킨 전 연준 이사 등과 함께 하마평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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