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박영선 연휴 맞아 ‘후원회장’ 文 전 의장 예방
문희상 “박영선 승리만이 당과 정권, 나라를 살리는 일”
박영선 “의장 걸어온 민주주의 역사 가슴에 새길 것”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문 전 의장은 박 전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의정부 자택을 찾아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박영선 예비후보 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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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장관은 이날 남편 이원조 변호사와 함께 오전 문 전 의장의 경기도 의정부 자택을 찾았다. 문 전 의장은 박 후보에게 “반드시 승리하리라 믿는다”며 “박 후보가 승리하는 것만이 당을 살리고, 정권도 살리고, 나라도 살리는 일”라고 격려했다.
이어 “박영선은 그 누구의 리더십과도 다르다”며 “독보적인 추진력으로 서울시장이 되는 순간 서울시를 꽉 잡고 시정을 확실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100년 전 마차에서 자동차로의 대전환 시대에는 뉴욕이 세계도시의 표준이었다”면서 “이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대전환을 이루는 2021년을 맞아 서울이 미래 100년의 좌표를 찍는 세계도시의 표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장님이 걸어오신 민주주의의 역사를 가슴에 새기며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 서울시 대전환을 꼭 이루겠다”고 다짐하며 “21분 도시 서울을 G7 글로벌 디지털 경제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세계도시의 표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온몸을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