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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한국당이 진정한 반성을 하고 잘한다면 바른미래당이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거의 통합의 길로 가는 말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거기에 가 있는 박주선, 김동철, 주승용, 권은희, 김관영 이런 분들에게 ‘어떤 경우에도 한국당은 청산의 대상이고 한국당과 절대 통합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당신들은)속고있다. 속기 전에 돌아오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 건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교섭단체가 아니면 국회운영상 참여할 길이 없다”면서도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해)인위적으로 국고 보조금 55억원을 받는다고 하면 ‘이건 옳지 않다’는 얘기를 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민주평화당이 왜 창당됐느냐. (바른미래당과)정체성과 가치관이 달라서 했다”며 “과연 정의당의 정체성과 우리가 같느냐. 민주평화당은 중도개혁이고 정의당은 진보다. 이런 차이를 국민과 당원들에게 납득이 되겠느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