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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변회는 19일 “여성을 임명 제청함으로써 대법관 구성의 다양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였다는 점에서 이번 제청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여성변회는 박 부장판사에 대해 “법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섬세하게 사건을 파악해 소송관계인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소통과 경청에 관한 한 남다른 열린 자세를 갖추고 있으며 여성 법관 중 최초로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를 지내는 등 여성 법관의 위상을 높여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 부장판사가 대법관으로 임명될 경우 역대 다섯 번째 여성 대법관이 된다”며 “(현직으로는) 박보영·김소영 대법관과 함께 3명의 여성 대법관 중 한 명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여성변회는 “박 부장판사의 대법관 임명은 법조계의 유리천장을 타파함과 아울러 사법부의 의사결정에 여성의 시각을 담아내는 판결을 함으로써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취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