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웹툰의 다양한 2차 저작물 사업을 확대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탑툰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인기 웹툰을 영화, 드라마 등의 원소스멀티유즈(OSMU)화해 콘텐츠 생태계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무협약 내용은 탑툰과 키다리이엔티가 각 각 50억 원씩 총 100억 원의 펀드를 조성한다. 탑툰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키다리이엔티는 배급을 담당한다. 제작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좋은 성과가 나오면 제작에 관심 있는 외부 기업의 투자로 100억 원 이상의 펀드로 성장할 방침이다.
양사의 협의로 탑툰에서 인기리에 연재중인 로맨스 드라마 웹툰 ‘동거(병수씨)’, ‘성판17(멀덕)’ 등이 툰드라마나 IPTV용으로 제작되고 있다. 향후 검토를 통해 ‘편의점 샛별이(활화산&스기키 하루미)’, ‘청소부K(신진우&홍순식)’ 등의 웹툰도 잇따라 영상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류정석 탑툰 대표는 “키다리이엔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를 추구하는 탑코의 비전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며 “양사 간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켜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영훈 키다리이엔티 대표는 “최근 웹툰의 OSMU화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IP활용도가 높은 웹툰을 서비스하고 있는 탑코와의 업무협약은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양사가 바라는 종합콘텐츠기업으로 더욱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