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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일 촛불집회 총력 지원…지하철 비상편성

한정선 기자I 2016.12.02 09:07:12

지하철 비상편성·심야 전용택시 2400대 배치
개방화장실 210개· 이동화장실 총 11개동 운영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는 내일(3일) 도심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집회 장소 인근의 개방 화장실 210개를 운영하고 지하철을 비상편성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날 ‘3일 도심집회 관련 서울시 안전관리 및 불편해소 주요대책’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내일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주변 민간·공공건물에 210개의 개방화장실을 확보했고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광장 주변에서 이동화장실 11개동도 운영한다.

이날 시는 시는 승객 증가 여부에 따라 지하철 임시열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을 2편성 5회 추가 운행하고 주요 도심을 경유하는 2~5호선 10편성을 비상편성해 승객 증가 여부에 따라 임시열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철 역사, 지하철 출입구·난간, 환기구 주변에 총 57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시는 당일 집회상황을 모니터링 해 지하철, 버스의 막차시간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 심야 올빼미버스 6개 노선(N15, N16, N26, N30, N37, N62)은 기존 33대에서 44대로 확대 운영하고 심야 전용택시 2400대는 도심 인근에 최대한 배치할 계획이다. 당일 도로 교통상황에 따라 버스는 실시간 우회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119 구급차량 39대를 배치하고 416명의 소방관들이 대기해 경미한 환자는 응급처치하고 이송이 필요한 환자는 신속히 이송할 계획이다. 서울광장, 청계광장 인근에 미아보호·분실물 신고·구급안전 안내소 2개소를 설치한다.

아울러 시는 집회 종료 후 청소인력 322명, 청소장비 30대를 투입해 쓰레기를 수거한다. 이날 공공용 쓰레기봉투(100L) 4000장을 배부한다. 개방화장실 위치, 미아보호·분실물 신고 등은 ‘내손안에서울’(mediahub.seoul.go.kr)과 ‘120 다산콜센터(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박근혜 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열린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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