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가 약세다. 시내 면세점 사업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9시8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전날보다 3.88% 내린 4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서울 면세점은 오는 2018년 3분기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기존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중립(Hold)’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6% 감소한 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성수기를 맞은 서울 면세점은 영업손실 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규모가 20억원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55.9% 증가한 6663억원, 영업이익은 97.5% 줄어든 4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높은 매출 증가에도 면세점이 적자를 기록하는 이유는 판촉비 때문”이라며 “흑자전환 시점은 2018년 3분기”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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