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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음악감독 겸 연출가인 박칼린(49)이 2016 리우올림픽 개회식의 SBS 중계 해설자로 깜짝 발탁됐다.
박 감독은 6일 오전 7시30분(한국시각)부터 브라질 마라카낭경기장에서 펼쳐질 올림픽 개회식의 SBS 중계 해설을 하게 된다. 박칼린은 “이번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한국 선수들을 힘차게 응원, 즐거운 여름을 함께 보냈으면 좋겠다”며 “올림픽 개회식은 화려함으로 무장한 새로운 테크놀러지가 대거 투입돼 공연계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의 관심 대상이다. 이런 자리에 해설자로 서게 된 것 자체가 무척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브라질이라는 나라가 삼바 카니발의 나라인 만큼 이번에 이런 점들을 최대한 부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김영성 기자와 함께 개막식 해설을 맡았다.
한편 박칼린은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연출가다.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으며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