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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밀크VR’ 구글플레이 출시…헤드셋 없어도 VR 즐겨

정병묵 기자I 2016.04.15 09:12:4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가상현실(VR) 전용 기기가 없더라도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14일(현지시간) 테크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밀크VR’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했다.

‘밀크VR’은 ‘360도 비디오’ 기능을 통해 ‘기어VR’ 같은 VR 전용 헤드셋을 착용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상하좌우로 돌리면서 V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밀크VR’은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콘텐츠 전용 플랫폼으로, VR 협력사인 오큘러스의 앱 장터에 입점해 VR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입점을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적극 VR 콘텐츠를 알리겠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앱 설명서에 따르면 “삼성 ‘밀크VR’이 있으면 주변에 ‘기어VR’이 없어도 VR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고 나와 있다.

우선 미국에서 이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5.0버전 이상, ‘갤럭시S6’, ‘갤럭시노트5’ 이상 단말기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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