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엠씨넥스(097520)가 강세다. 2018년부터 미국에서 출시되는 자동차에 후방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9시30분 엠씨넥스는 전날보다 4.23% 오른 1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교통부는 2018년 5월까지 신차에 후방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공표했다. 후방카메라 설치가 의무화되면 자동차 업체들의 비용은 최대 27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NHTSA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해마다 후방 자동차 사고로 210명이 사망하고 1만500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다.
엠씨넥스는 현대모비스를 통해 현대기아차에 자동차용 전후방 카메라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쌍용차, 볼보, 푸조 등 30여개 차종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