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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연식 3년 미만은 90.7%, 3년 이상~5년 미만은 81%, 5년 이상~7년 미만은 73.8%, 7년 이상~10년 미만은 59.3%였다.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지고 차량 성능이 좋아지면서 5년 이상~10년 미만 차량의 자차담보 가입률은 크게 높아졌지만, 10년 이상 된 차량은 차량가액보다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높아 가입률이 저조하다는 게 보험개발원의 설명이다.
임주혁 보험개발원 팀장은 “차량 수리 때 연식과 무관하게 새 부품이 사용되기 때문”이라며 “최근 중고부품 사용이 활성화되면서 보험료도 떨어지고 있어 앞으론 연식이 10년 이상 된 차량의 자차담보 가입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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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서울(74.1%), 경기(73.5%), 인천(69.5%) 등 수도권의 자차담보 가입률이 높았다. 반면 부산(47.7%), 대구(47.9%), 울산(47.9%) 등 영남권의 자차담보 가입률은 낮았다. 또 여성(66.1%)과 30대(65.7%), 1년 미만(65.5%) 운전자의 자차담보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임 팀장은 “전체 차량의 64.2%인 822만대가 자차담보에 가입하고 있다”며 “그동안 정체를 보이다가 최근 신차 판매가 늘고 자연재해도 많아지면서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