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이 송년 프리미엄 세일 17일간 전점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6%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점 기준은 11.2% 늘어났다.
이번 송년 세일은 뚝 떨어진 기온과 백화점 세일 기간 확대로 두자리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방한의류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구스다운 점퍼가 주력품목인 아웃도어 상품군이 무려 59.9% 신장했고, 구두 상품군도 부츠 판매가 늘어나면서 21.3%로 호조세를 나타냈다.
또한 해외패션 상품군 역시 시즌오프를 앞당긴 영향으로 20.3% 신장했으며, 영패션과 남성패션도 각각 17.4%, 16.7%로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박상병 롯데백화점 MD운영팀장은 "11월초에는 이상기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면, 11월말부터 시작된 송년 세일은 추운 날씨로 신장률이 좋았다"며 "특히 추운 날씨·세일 기간 연장·세일 참여 브랜드 확대 등의 세 요소가 적절히 맞아 떨어져 집객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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