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포르테의 `재탄생`.."GDI엔진의 힘"

정재웅 기자I 2010.09.02 09:28:40

GDI엔진으로 심장 교체..6단 자동변속기 장착
''포르테 GDI 시리즈'' 출시..세단·쿱·해치백 라인업 구축
세단 연비 16.5km/ℓ·쿱과 해치백은 15.7km/ℓ 확보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기아차의 준중형 포르테(Forte)가 고성능 GDI 엔진이라는 새로운 심장을 장착하고 '포르테 GDI'로 재탄생 했다.

기아차(000270)는 고성능 GDI 엔진을 새롭게 장착한 '포르테 GDI'시리즈의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포르테 GDI'는 가솔린 직분사 엔진인 감마 1.6 GDI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7.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연비는 세단의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인 16.5km/ℓ, 쿱과 해치백은 15.7km/ℓ를 달성해했다.

'포르테 GDI'에 장착된 1.6 GDI 엔진은 연료를 인젝터를 통해 실린더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의 최첨단 엔진으로 고성능·저공해·저연비를 동시에 만족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6단 자동 변속기는 최적의 기어비를 통해 부드러운 변속감과 정숙성을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포르테 쿱에는 1.6 GDI엔진과 함께 세타 2.0 MPI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58ps, 최대토크 20.2kg·m의 동력성능과 13.1km/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아울러 기아차는 '포르테 GDI' 출시와 함께 '포르테 해치백' 모델을 추가, 포르테 세단, 포르테 쿱, 포르테 해치백 총 3가지 모델의 국내 최초 바디타입별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포르테 해치백'에는 후석 시트백 폴딩 기능을 적용해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다양하게 공간을 배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열을 완전히 접을 경우 최대 1,310리터의 동급 최대 수납 공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포르테 GDI'출시와 함께 내·외관 디자인을 크게 향상시키고 각종 첨단 편의·안전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더욱 보강했다.

'포르테 GDI'세단 및 해치백 모델에는 기존 보다 두꺼운 크롬 몰딩이 적용된 라디에이터와 세련되고 야무진 디자인의 전면 그릴을 장착했으며 속도감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의 16인치, 17인치 알루미늄 휠을 적용했다.

포르테 쿱에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주·야간 모두 시인성이 뛰어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후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자동변속기 레버 부위를 가죽으로 감싼 부츠타입 TGS 노브를 '포르테 GDI' 시리즈 전체에 적용, 센터페시아 아래에 위치한 플로어 콘솔에는 메탈 그레인 가니쉬를 적용했다.

이밖에도 기아차는 '포르테 GDI' 시리즈 전 모델에 ▲운전석, 동승석 및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 ▲급제동 경보시스템(ESS)을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다.

'포르테 GDI'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세단 모델이 ▲디럭스 모델 1475만원 ▲럭셔리 모델 1650만원 ▲프레스티지 모델 1810만원이며 쿱 모델은 ▲럭셔리 GDI 모델 1725만원 ▲프레스티지 GDI 모델 1885만원 ▲프레스티지 2.0 모델 1915만원이다.

해치백 모델의 경우 ▲디럭스 모델 1500만원 ▲럭셔리 모델 1685만원 ▲프레스티지 모델 1865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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