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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가정의 달 선물 효과 매출 `쑥`(상보)

안준형 기자I 2010.06.01 10:33:11

품목별로는 `아웃도어`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백화점들이 5월 한달 간 매출에서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선물수요가 많은 가정의 달 효과를 톡톡히 봤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백화점 매출은 기존점 기준으로 롯데백화점 8.7%, 현대백화점 7.5%, 신세계백화점 17.2%, 갤러리아백화점 11%, AK플라자 9.3% 각각 증가했다.

지난 달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각종 기념일이 집중돼 선물 수요가 증가해 백화점 매출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김상수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 MD운영팀 팀장은 "올해 5월은 작년보다 나아진 경기상황으로 가족들에게 선물을 전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상품군별로는 아웃도어 및 스포츠 매출이 크게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레저스포츠 38.5%·스포츠 30.2%, 현대백화점(069960)은 아웃도어 33.4%·스포츠 29.4%,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아웃도어 42.2%·스포츠 25.4%, AK플라자는 아웃도어 29%  각각 늘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TV를 포함한 가전 매출도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가전은 21.2%, 갤러리아백화점은 31% 늘어 연중 최고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초 여름날씨가 이어지면서 여름의류 및 남성·여성 의류 부문 매출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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