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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설립된 제이앤티지는 비(非)리튬계 이차전지 ESS부터 수소연료전지·수전해까지 에너지 저장·활용·생산 분야에 사용되는 탄소 소재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장주기 ESS의 전극 부품으로 쓰이는 탄소전극 △수소 연료전지의 전극 부품인 기체확산층 △분산발전과 수전해 시스템의 전극 부품으로 활용되는 탄소 기재 개발 등이 주요 사업이다.
두산퓨얼셀, 보쉬(Bosch), 현대자동차가 주요 고객사다. 실적도 점점 늘어 지난해 매출액 약 723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에너지를 오랜 시간 저장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장주기 ESS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리튬이온 배터리가 높은 효율과 에너지 밀도를 바탕으로 ESS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장시간 저장과 장기 운용, 높은 안전성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비리튬계 장주기 ESS도 새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비리튬계 이차전지 ESS 분야에서는 전극의 성능과 내구성을 높이는 소재·공정 기술을 확보했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6~10시간 장주기 운전을 하려면 배터리를 2~3배로 중첩 설치해야 하므로 초기 투자 비용이 대폭 증가한다. 또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라 하더라도 발화 위험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워 실내 설치에 제약이 있다.
이 대표는 “비리튬계 ESS는 전해액 특성상 화재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고, 장시간 충·방전과 장기 운용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일부 시스템은 15~20년 수준의 장기 운용을 목표로 설계된다”고 강조했다.
AI 시장의 급격한 확산과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급 솔루션이 시급해진 상황은 회사 측에 호재다. 낮은 화재 위험과 장기 운용성이 강점인 비리튬계 장주기 ESS가 전력 수급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탄소 전극 소재를 제조할 수 있는 기업은 제이앤티지를 비롯해 캐나다·일본·독일 뿐이라고 한다. 이 대표는 “탄소 섬유 원자재부터 초지·수지 코팅·탄화 공정까지 전체 플랜트 장비와 공정·소재 기술을 외부 도입 없이 100% 독자 기술로 완성했다. 20년 이상 연구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핵심 연구 인력들이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해서는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제이앤티지는 에너지를 생산·저장·활용하는 전주기 시스템의 핵심 탄소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라며 “향후 기술력과 양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에너지 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앤티지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43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2만 6400~3만 1900원으로, 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약 137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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