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래보라토리(ABT)는 분유와 관련된 유아 사망 사건 소송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으며 주가가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주리주 배심원단은 특정 유아 사망 사건이 애보트와 레킷 벤키저의 유아용 분유와 관련이 없다고 판결했다. 이 소식에 따라 애보트 주가는 5.1% 상승했다.
이번 법적 분쟁은 몇몇 부모가 애보트와 레킷 벤키저의 유아용 분유가 유아의 사망을 초래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소송 측은 제품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이번 배심원단의 판결로 인해 애보트는 제품 안전성과 관련된 주요 법적 논란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이 판결은 애보트와 레킷 벤키저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되어 유사한 소송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애보트 주가는 전일 대비 4.61% 상승한 11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