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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다산네트웍스, 우크라 재건 사업 참여 소식에 상한가

이정현 기자I 2023.06.15 09:12:0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산네트웍스(039560)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전력망 및 통신망 재건 지원 사업에 뛰어들며 장초반 강세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다산네트웍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1015원)까지 오른 4405원에 거래 중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유럽 총괄인 나길주 대표가 지난 7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국제에너지클러스터 연례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국제에너지클러스터는 유럽연합(EU) 국가의 에너지 부문 기업들이 참여하는 민간 단체이며 지난해 9월부터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와의 합의하에 인프라 재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국제에너지클러스터 정회원 멤버로서 국내 전력선업체와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남부의 미콜라이우주(州) 유럽연합규격 전력망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방공 변전소 및 5G 광통신망 시험사업의 참여도 협의 중이다.

다산네트웍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은 키이우 수도권 외곽지역, 하리키브 동부지역 그리고 남부 미콜라이우를 중심으로한 3대축으로 진행된다. 다산네트웍스는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기관 우크레네르고와 전쟁 피해가 심한 동남부 국경 1000 km 구간에 현대적 초고압 지중선 설비를 논의하고 있다.

나길주 다산네트웍스 대표는 “다산네트웍스는 전력망 및 통신망 재건사업에 우선 참여하는 한편 계열사 디티에스를 통해 발전기 관련 협력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향후 다양한 사업 협력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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